크로아티아에서 최초의 장난감 제작 및 판매를 시작한 루지카 바브라의 손녀이자, 건축 대학 디자인 학부를 졸업한 레아 바브라는 가족의 전통을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되살리고자 했다. 그녀는 어린이들의 발달을 자극하는 스마트한 장난감, 'Gumbeki'를 창조했다. 이 모듈식 인형은 창의력을 자극하고 미세 운동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Gumbeki는 아이들이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부드러운 장난감으로, 다양한 부품들을 단추로 연결하여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은 아이들의 미세 운동 기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 부품은 다채로운 색상과 다른 질감의 재료로 만들어져 감각 통합 발달에 좋은 자극을 제공한다.
이 장난감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천 조각들은 손으로 잘라지고, 핀으로 고정된 후, 재봉틀로 꿰매진다. 그 후, 솜을 채우고 남은 구멍은 손으로 꿰매어 닫힌다. 단추 구멍은 재봉틀로 만들어지고, 마지막 단계로 단추를 손으로 꿰매어 완성한다.
레아 바브라는 201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018년에 크로아티아 시장에 출시하고, 자그레브 디자인 위크나 크로아티아 디자인 전시 1718과 같은 여러 전시회, 축제, 박람회에 참가했다. 그녀는 장난감의 역사, 다양한 유형의 놀이, 문화적 차이, 놀이가 어린이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연구했다.
오늘날 어린이들은 발달을 자극하지 않는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있어 빠르게 질리는 경향이 있다. 레아 바브라는 어린이들이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드러운 장난감을 만들고자 했으며, 교육적인 장난감이 대부분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24년 A' 장난감, 게임 및 취미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Gumbeki는 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에서의 최고의 실천을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Lea Vavra
이미지 크레딧: Image #1 : Photographer Lea Vavra, Gumbeki, 2022.
Image #2 : Photographer Lea Vavra, Gumbek - warm, 2022.
Image #3 : Photographer Lea Vavra, Gumbek - cold, 2022.
Image #4 : Photographer Lea Vavra, Gumbek - earthy, 2022.
Image #5 : Photographer Lea Vavra, Gumbek assembly variations, 2022.
프로젝트 팀 구성원: Lea Vavra
프로젝트 이름: Gumbek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Kistra